사진철학 :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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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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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오늘날 우리는 이미지 속에서, 이미지와 함께, 이미지로서 살아간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핸드폰 카메라를 꺼네 촬영하는 모습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있다.

이제 이미지는 공기처럼 우리 생활속에 함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연필로 글을 쓰듯이 누구나 사진을 찍으며 정보를 담아내고 자신을 표현한다.

물감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일반적인 그림이 되고, 작품이 되듯이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일반 사진과 예술 사진으로 나누어 진다.  

 

카메라가 발명되기 이전엔 왕궁이나 부유층을 대상으로 화가나 조각가에 의해 그림, 또는 조형물로써 작가의 객관적 시각에 의존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였다.

그러나

첫째 절대적인 객관적 시각은 누구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실재를 보고 그렸지만 관람자들은 비교 할 수 있는 실재를  보지 못한 채 화가의 시각에 의한 재현적인 그림으로만 보게 된다.

둘째 화가의 시각이 객관적 시각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재 사물을 보는 화가의 눈은 기계적인 눈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다고 해도 객관화를 이루지 못한다.

세번째 매체의 한계이다. 화지,물감,붓등등 표현 도구의 한계는 이미 객관화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화가가 이루지 못한 시각과 객관화에 카메라가 발명되였으나 사진 조차도 실재와는 완전히 대응되지 않는다고 한다.

첫째 인화된 사진을 보면 유사성을 띠고는 있지만 사진가의 촬영 그리고 인화 과정을 거치면서 실재와 다른 이미지가 구현된다.

이렇게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곰브리치는 매체의 한계라고 이야기 한다.

 

프레임은 사진작가의 바라보기를 통해 결정지여지며 이는 작가의 주관이 지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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